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앨런 한센 (문단 편집) == 국가대표 경력 == [[파일:s한센.jpg|width=300]] 앨런 한센의 현역 시절 스코틀랜드 축구계는 그야말로 황금기였다. 1960년대에 데뷔한 빌리 브렘너를 시작으로 공격과 수비에 걸쳐 엄청난 수준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쏟아져나왔으며, 당장 리버풀 FC의 최전성기를 이끈 선수들도 스코틀랜드 국적의 [[케니 달글리시]], [[그레이엄 수네스]], 그리고 한센이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주축이었던 한센은 1979년 5월 19일 카디프 니니언파크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브리티시 홈 챔피언십 경기에서 스코틀랜드 성인 대표팀 선수로 데뷔했다. ||[[파일:한센마라도나.jpg|width=450]][br]등번호 6번의 선수가 앨런 한센이다.|| 1979년 6월 2일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가 한센의 두 번째 스코틀랜드 경기였다. 이날은 30년만에 찾아오는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고, 햇볕의 맹렬한 세례를 받던 6만여 명의 관중들은 만 '''18세'''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갖가지 트릭을 선보이며 자신의 첫 국가대표 득점을 기록하고 스코틀랜드 팀 전체를 농락하는 것을 보았다. 한센 역시 별 수는 없었다. 2007년 인터뷰에서 한센은 마라도나에 대해 "내가 맞닥뜨린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실상 상대할 수 없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라고 평했다. ||[[파일:밀러한센.jpg|width=450]][br]중앙 수비 파트너 윌리 밀러와 함께 찍힌 사진. 오른쪽이 한센이다.||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한센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스코틀랜드는 역사상 최강의 스쿼드를 뽐내며 기세등등하게 경기에 나섰다. 브라질, 소련, 뉴질랜드와 같은 F조에 편성되었고, 황금 사중주를 뽐내던 브라질만 제외하면 스코틀랜드가 객관적인 전력이 F조에서 가장 좋았기 때문에 무난히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첫 번째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는 예상대로 5-2로 대승을 거두었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예상대로 [[지쿠]], 오스카, 에데르[* 에데르는 이 대회에서 그야말로 원더골 제조기였는데, 소련과의 경기에서 나온 엄청난 파워의 '''원조 독수리 슛'''과 스코틀랜드전에서 골키퍼 앨런 러프를 얼어붙게 만든 대각선 칩슛이 그것이다.], [[호베르투 파우캉|파우캉]]에게 한 골씩 얻어맞으며 패했다. 스코틀랜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했다. 승점은 2점[* 당시에는 승점 제도가 지금과 달랐다.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 패배시 0점이었다.]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소련이 2점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제골은 스코틀렌드의 조 조던이 넣었다. 후반전 들어서 소련의 주장 알렉산드레 치바제가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는 계속해서 80분까지 진행되었다. ||[youtube(XC1D5xVjuhM, width=500)][br]스코틀랜드 수비진의 뼈아픈 실수|| 그리고 경기 85분경, 한센이 중앙 수비 파트너 윌리 밀러와 수비 과정에서 충돌했고 소련의 빠른 공격수 라마즈 셴겔리아가 이를 놓치지 않고 찬스를 살려 골키퍼까지 제치고 역전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의 캡틴이었던 [[그레이엄 수네스]]가 2분만에 동점골을 집어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스코틀랜드와 소련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스코틀랜드와 소련의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2점이 밀리며 결국 스코틀랜드가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다. 한센 역시 짐을 싸야 했다. ||[[파일:알렉스맥리시.jpg|width=400]][br][[파일:AlexMcleish.jpg|width=400]][br][[알렉스 퍼거슨|퍼거슨]]의 선택에 의해 한센보다 우선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된[br]에버딘 FC의 중앙 수비 듀오, 윌리 밀러와 알렉스 맥리시|| 1986년 월드컵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이 이끄는 [[에버딘 FC]]에서 중앙 수비수 듀오 윌리 밀러와 알렉스 맥리시의 파트너십이 형성되었다. 두 선수의 국적은 모두 스코틀랜드였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조크 스타인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었다. 본인이 이끄는 클럽팀의 조합을 깨고 싶지 않았던 퍼거슨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한센을 대표팀에서 떨어뜨렸다. 한센은 1985-86시즌[* 이 시즌 리버풀은 리그와 컵을 우승하며 더블을 기록했다.] 자신의 폼이 최고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결정에 불만을 품었다. 한센은 퍼거슨의 결정 이후로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자주 뛰지 않았고, 종종 선수단에서 탈퇴했다. 참고로 1986년 한센이 없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0승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센은 1987년 아일랜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더는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총 26경기를 뛰는 동안 퇴장은 물론이고 경고조차 단 한 차례도 받지 않는 깔끔한 수비를 펼쳤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